[와인] 미국 로버트 몬다비

로버트몬다비 프라이빗 셀렉션 버본베럴 까베르네 쇼비뇽 2017

• 생산지역 : 캘리포니아
• 생산지 : 몬트레이 카운티
• 품종 :  Cabernet Sauvignon, Malbec, Petite Sirah, Petit Verdot
• 맛과향 : 블랙베리/블루베리/허브/바닐라/오크/커피
• 당도 : 낮음 
• 산도 : 중간
• 바디 : 무거움
• 탄닌감 : 조금많음
• 알콜도수 : 14~15도
• 특징 :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의 양조기술과 미국 남부의 전통적인 버본 위스키의 만남
• 음식매칭&어울리는음식 : 구운갈비/숯불구이/파스타요리/강한치즈
• 생산자 노트 : 잘익은 다크베리/흑설탕/바닐라/밀크초코/오크향에 약간의 커피향과 스모키함이 느껴지며 커피와 스모키함이 층층이 느껴지며 부드럽고 쫄깃한 탄닌 그리고 구운 오크의 풍미가 퍼지며 긴 피니시로 이어지는 와인이다.

    출처:와인21닷컴(일부내용생략)

 

이와인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요.

로버트 몬다비 와인메이커 '제이슨 닷지'가 2015년에 로버트 몬다비에 합류해서 본인이 버번위스키의 열혈팬이어서 버본을 와인에 녹여들게 할수 있을까? 란 사심에서 출발한 아이디어 였다고....

그래서 1년여 개발 끝에 2016년 세계최초로 버번위스키베럴에 숙성한 까베르네 쇼비뇽이 나왔고

처음 나왔을때 현지에서도 반응이 좋았고 우리나라에는 2018년부터 수입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내용은 위에 기재한것과 같고...

처음 이와인을 만난건 현대백화점에 와인매니저중 한분이 추천을 해주셔서 먹게 되었는데

처음 먹었을때가 제일 맛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사람의 입이란게 간사해서...

맛있어서 주변에 추천도 하고 할인할때나 자금의 여유가 있을땐 몇병씩 사기도 했는데 술도 계속 같은 스타일의 술을 먹기보단 바꿔 가면서 마셔야 좀 더 빛을 발하는것 같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생산자가 표현하는 맛이 정확한거지만
같이먹는음식/분위기/사람/온도 등에 따라
너무 달라지는것이 술이고 더더욱이 제 경험상 와인도 그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 술중에 하나인듯 해요.

 

서론이 길었는데요. 

 

저는 주로 칠레나 남미쪽 와인을 많이 마셨는데 처음 이와인의 냄새를 맡았을때 완전히 기존에 먹던 와인과는 확실히 다른향이 있었어요. 맛도 확연히 달랐고요. 전문가나 표현력이 좋으신분들의 표현성에 따라 미세하게는 표현하지 못하겠지만 무거우면서 부드럽고 입에 촥 감겼다라고나 할까요? 

아마 이런 독특향은 와인메이커의 생각이 실천으로 옮겨져 만들어진 덕분이겠죠?

그에 말에 따르면 버본 위스키는 새베럴에서 숙성하기에 캔터키에서 한번 사용한 버본베럴을 들여와 샤르도네는2개월/까베르네 쇼비뇽은 3월 정도를 숙성한다고 합니다. 

맛볼려고 찜해둔 버본위스키 '메이커스 마크'도 맛봐야 하는데 아직입니다. 

와인 초보자분들중에 드라이한 와인중 기존 와인과 좀 다른맛이 필요하다 싶으시면 한번 초이스 해보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칠레나 남미쪽 와인을 주로 드셨던 분들이라면요.

 

 

 

 

 비싸서 어쩌다 한번이지만
로버트몬다비 나파벨리 까쇼도 좋아해요.

그건 코스트코가심 구매하면 좋으실꺼고. 프라이빗셀렉션은 현대백화점쪽으로 들어가는거 같던데 할인할때 사면 3만원 정도에 구매 가능하실꺼에요. 

15000~5만원 미만으로 주로 먹습니다. 술을 어쩌다 먹고 조금먹는 사람도 아니다 보니 가정경제에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요. ^^

둘다 다른매력이 있으니 기회가 되면 둘다 구매해서 드셔보세요.

술은 내입맛에 맞는게 최고의 술이지요.

개인적으로 라벨은 솔직히 검은색에 한표를 더 줍니다. 뭔가 더 고급스러운듯한...

 

 

이날의 페어링은 오리/삼겹/송화버섯/마늘/호박 이렇게 구워서 같이 먹었는데요.

고기들이 다 조금씩 밖에 없어서 같이 구웠더니 오리향이 삼겹이와 와인을 덮어버려서 좀 별로였어요.

향이 너무세서 와인도 잡아먹는듯....

그래도 오늘은 페어링이 별로였지만 제가 너무 사랑하는 와인중에 하나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