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전복활용 2가지 요리
오늘은 전복을 활용한 요리 2가지를 소개합니다.
전복버터구이
전복내장파스타
재료 : 전복많을수록 좋음/마늘간것3덩이/버터/올리브오일/화이트와인/파스타면/치즈(그라나파다노or파마산치즈)
요리의 시작은 재료 손질이죠
전복요리는 사실 재료손질에서 손이 많이 가서 재료손실만 잘하면 요리가 끝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모든게 그렇듯이 재료가 좋으면 별다른 조리가 없어도 너무 맛있지요?
전복 꿈틀꿈틀 그리고 자기들끼리 잘 붙어있는 애들이면 싱싱할겁니다. 사실 떨어지지가 않아서 칼로 겨우 떼어 내느라 힘들었답니다.
솔로 대략 박박 몸통 때밀이 해주시고요. 껍질과 살을 숟갈로 분리해 줍니다.
껍질이 바닥에 가게 두고 숟갈을 살과 껍질 사이에 넣어 왔다갔다하면서 밀어주면 위처럼 분리가 된답니다.
그리고 너무 좀 징그러워서 사진은 제외 했는데요.
전복의 내장반대쪽 위쪽에 거뭇한 부분에 전복의 이빨이 있는데 그부분은 가위나 칼로 꼭 제거해야하는데 제거할때 보면 붉게 하얀 이빨이 분리가 된답니다.
그리고 내장부분 툭튀어나온부분은 모래집쪽이라 그쪽도 제거해주시면 더 좋아요.
내장과 몸통을 따로 다 분리한뒤에 내장은 갈아서 소스를 만들꺼고 몸통은 튀어나온쪽으로 칼집을 사선으로 넣어주고 준비해 둡니다.
제가 계량을 잘 안해서 계량 단위로는 얘기를 못하겠지만 손질한 내장에 올리브오일 충분히 잠길 정도로 듬뿍 넣어주시고요. 마늘 얼려놓은거 2덩이 버터 한스푼정도 넣어서 갈아주고 일단둡니다.
파스타면이 익을동안 전복 버터구이를 먼저 올려줄꺼에요.
올리브오일 약간 두르시고 전복을 올린뒤 마늘과 버터를 같이 녹여서 중간쯤 익혔을때 화이트와인과 함께 넣어주고
칼집들이 벌어진다 싶으면 마무리 하면됩니다.
전복은 오래 익히면 풍미가 없어지고 질겨지니 너무 오래 안익셔도 되고 5분안에 조리 끝내는게 맛이 좋을꺼에요.
전복구이는 맛있게 완성이 되었구요.
전복구이한 펜에 내장을 갈아둔 소스를 올리브오일 더 추가해서 넣어주고 화이트와인과 같이 먹을꺼니 잡내도 없애고 풍미도 줄겸 펜에 뿌려줍니다.
오일이나 면수는 취향대로 넣어주시면 되고 그라나파다노나 파마산등 치즈를 추가해주시면 더 풍미가 살아납니다.
짠~~ 완성된 파스타인데 내장을 많이 넣었더니 색이 아주 녹진녹진 하니 이쁘죠?
좀더 오일리하고 자작하게 드시고 싶은분들은 면수와 오일을 좀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요리사가 아니라 계량으로 말씀드리긴 어렵고 눈대중으로 보시면서 넣어주시면 될것 같아요.
구운 전복버터구이 올려주고 이날 함께한 와인은 스톤번 쇼비뇽블랑과 함께 였는데 궁합이 최고입니다.
전복은 사실 전복 자체로 맛이 다하기 때문에 재료 손질만 끝나면 손쉬운 요리랍니다.
아까만들었던 내장소스로 챔기름과 불린쌀로 죽을 만들어도 아주 맛있답니다.